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추진하는 뮤지컬 '유령친구' 제작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 3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령친구'는 전문극단 '단잠'이 제작을 맡은 뮤지컬로,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령친구는 오는 25~26일 대학로에서 후원자 등을 대상으로 초청공연을 열고, 오는 3월부터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중·고교를 방문해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www.jikim.net·전화 070-7165-1058)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동 예탁원 사장은 "뮤지컬 유령친구를 통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위안이 되고 서로를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