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다일레이디,'201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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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201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FB) 대상’에서 9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30~40대 여성을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로서, 최신 디자인의 상품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 상권부터 외곽 상권까지 곳곳에 매장을 확보한 점, 해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원가 절감도 한몫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지난 10년간 불우한 환경에 처한 여성과 아동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벌여왔다.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에 연간운영비를 지원, 280여명의 맞벌이·조손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줬다. 작년 연말에는 북한 수해민 돕기에 15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증했다.
최병찬 크로커다일레이디 사업본부장(상무)은 “9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관리에 대한 노력을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동안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기적으로 여성복 최초 5000억원을 돌파하는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사전 기초 자료 조사를 거친 뒤 소비자 조사와 이메일 투표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 해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들로 제품, 서비스, 기업, 인물, 공공, 방송, 단체·기관 등을 비롯한 전 부문에 걸쳐 각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업체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52개의 브랜드가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