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스타들 가운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가장 많은 광고에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발표한 ‘런던올림픽 이후 올림픽 스타 활용 경향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가 등장하는 광고물은 총 44편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36편) 때보다 22.2% 늘었다. 하지만 광고모델로 선정된 선수는 박태환, 손연재, 기성용, 이용대, 장미란, 양학선 등 6명으로 베이징올림픽(11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모델당 평균 출연 광고 수는 7.3개로 베이징올림픽의 3.3개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소수의 스타에 광고가 몰리는 집중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손연재는 7개 브랜드 10개 광고에 출연해 역대 올림픽 스타 가운데 김연아(34개) 다음가는 스타로 부상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