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격을 부풀려 노인복지재원 62억원을 가로챈 업체들이 세관에 걸렸다. 관세청은 최근 노인복지용구 수입업체들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수입가격을 조작해 6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금을 챙긴 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수동휠체어, 보행보조차, 욕창예방방석 등 노인복지용구 총 5만8000여점을 들여오면서 수입가격을 정상가(37억원)보다 2.3배 부풀린 86억원으로 허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