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의 애마 ‘배트모바일’이 경매전문업체 배럿잭슨이 주관한 자동차 경매 행사에서 462만달러에 낙찰, 가장 비싸게 팔린 차로 기록됐다. 이는 경매 수수료 10%가 포함된 금액이다.

배트모바일은 포드의 1955년형 링컨 푸투라 모델을 개조한 차로, 1966~1968년 방영된 TV 드라마 ‘배트맨’과 영화에 쓰였다. 할리우드의 자동차 리모델링 전문가인 조지 배리스가 1만5000달러를 들여 15일에 걸쳐 만들었으며 급회전이 가능한 낙하산 두 개가 탑재됐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