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초고압직류전송(HVDC) 기술을 이전받는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LG산전은 전날보다 1700원(2.5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과 프랑스 알스톰은 전날 조인트벤처를 통해 HVDC 기술 이전 국내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LS산전을 선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글로벌 HVDC 시장은 ABB 및 지멘스, 알스톰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LS산전의 HVDC 관련 기술은 앞으로 글로벌 기업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LS산전은 이미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011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산에 HVDC공장을 준공했고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력이 글로벌 톱 수준에는 이르지 못해 기술 이전 후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첫번째 HVDC 사업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