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가 '윈도우8' 판매 부진에 따른 우려를 딛고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이엘케이는 전날 대비 600원(3.70%)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엘케이는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하락했다. 최근 2주간 주가 하락률은 19%에 이른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의 주가는 '윈도우8'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며 "하지만 정작 이와 관련된 매출액은 올해 20%에 불과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부터 삼성전자로 공급하는 매출액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에 따라 점차 '윈도우8'보다는 삼성전자를 통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