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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책 안 읽는다…지갑은 닫히고, 출근길엔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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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의 손에서 '책'이 떠나가고 있다. 4년 만에 처음으로 직장인 독서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독서량이 15.3권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 15.5권, 2011년 16권으로 조사됐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0.7권이 줄어들었다. 독서량 감소는 주로 전자책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독서량 가운데 종이책이 13.8권, 전자책은 1.5권을 차지했다. 2011년 종이책 14권, 전자책 2권에 비해 전자책 비중이 0.5권 감소했다.

    독서량이 줄면서 도서 구입비도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평균 도서 구입비는 3만7600원. 2010년엔 3만8100원, 2011년엔 3만7900원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경제 불황을 맞으면서 직장인들이 책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이 책을 읽는 시간은 '귀가 후~취침 전'이 77.5%로 가장 많았다. '퇴근 중' 44%, '저녁 시간대' 4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출근 중 독서를 한다는 비율은 2011년 41.3%에서 2012년 36.3%로 줄어들었다. 이는 스마트폰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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