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스쿨푸드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진출했다.

스쿨푸드는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쇼핑몰 센트럴파크에 1호점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자카르타 1호점은 495m²(150평) 규모이며, 현지화 시킨 분식 메뉴를 제공한다.

스쿨푸드는 현지 직원들과 싸이 '강남스타일'의 춤을 연습해 플래쉬몹을 기획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여권북 형태의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인도네시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도네시아 진출이 성사됐다"며 "자카르타점 오픈을 계기로 스쿨푸드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쿨푸드는 자카르타 1호점에 이어 2, 3호점 매장 오픈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홍콩과 미국 뉴욕, 하와이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스쿨푸드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롤 형식의 김밥 '마리' 등 퓨전 분식 메뉴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현재 전국 6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