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총리 지명 늦어지나…이달 말까지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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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총리 지명 시점이 늦어져 이달 말까지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23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 내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전달식 직후 총리 인선 시점에 관해 입을 다물었다.
박 당선인은 그간 민감한 현안에 대해 언급할 의사가 있으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왔다. 때문에 이번 '침묵'은 총리 인선 발표가 근시일 안에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부르고 있다.
인수위 부위원장인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 참석해 정부조직법개편안 마련 작업과 관련해 "주말까지 끝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가 일요일인 27일까지 정부조직개편안 입법화 조문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주 초인 28일 정부조직개편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고 나면 박 당선인이 29~31일 사이에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언론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도 고사하면서 인선이 늦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김능환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경우, 박 당선인측에서 제안이 갔지만 고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