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6% 늘었다고 2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43.3%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은 3조1028억원으로 7.4% 감소했다.

LG상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석유화학 물량 감소로 매출이 줄었지만 석유사업 수익이 증가한 데다 비철사업이 호조를 보여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상사의 지난해 매출은 12조7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줄었다. 영업이익은 2063억원으로 27% 늘었다. LG상사는 보통주 1주당 5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1.07%, 배당금 총액은 193억원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