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미국의 노조 가입률이 11.3%를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1년 11.8%에서 0.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전체 노조원도 143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40만명 줄었다. 노조 가입자의 감소는 노조 가입과 회비 납부를 강제할 수 없도록 한 ‘근로권법’을 적용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는 “경기불황으로 노동자들이 권익보다는 일자리 유지를 더 중요시 여기는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