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도 `자산관리` 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산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중산층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PB센터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 입니다.
시민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조민석_ 회사원
"아니오, 상담하고 투자할 금액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월급받아서 생활하기 힘드니까.."
강명림 _ 주부
"그거(자산관리)잘 몰라요. 알려고 해도 일반 시민 한테는 힘들잖아요"
정동민 _ 회사원
"왠지 나이드신 분들이나 돈이 많으셨는데 관리하기 어려운 분들이 하는 것."
이처럼 PB센터는 고액자산가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비밀스러운 공간은 일반인들에게는 거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 증권사가 자산관리 서비스 기준을 기존 금융자산 10억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대폭 낮추면서 PB센터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생계형이나, 세금우대같은 상품에 투자하면 세금 혜택 받을 수 있다. "
"양쪽을 동시에 관리하면 어렵지 않으시겠어요?"
이윤정_ 자산관리 고객
"요즘 종합소득세 한도가 낮아져서 저도 세금을 많이 내야하는지 상담받았다. 이자가 많이 나오는 상품들이 뭐가 있는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특히 과거 자산관리는 고객이 자금만 맡길 뿐 PB가 투자처를 결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자문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집니다.
김홍규 한화투자증권 PB전략팀 부장
" 새로 바뀐 자산관리 트랜드는 고객 라이프사이클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연결해서 밀착 사후 관리 형태로 변하고 있다. 고객들이 정보를 모두 수집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게.."
이처럼 중산층을 겨낭한 자산관리 서비스와 고객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객의 금융자산은 2015년 2600조원 규모로 확대되고(2003년 1234조원, 2010년 1846조원, 2015년 2619조원 예상), 이가운데 금융자산 2억5천만원이상의 고객은 전체 금융소비자의 8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자산관리 영역확대가 그동안 높은 수수료 수익 의존도로 불황을 겪던 증권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평가하고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취임식 그날 오바마는 `강남스타일` 미셸은 `비욘세`
ㆍ미군, 여군도 전투부대 배치 허용
ㆍ샤키라, 피케 득남…아기 이름은 `밀란`
ㆍ강유미 기습키스, 방송도중 박충수에…"연기 맞아?"
ㆍ곽현화 섹시철학 “천박이 나쁜 것? 진짜 문제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