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본부' 내달 해체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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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지속적 관리 필요
국토부, 조직유지방안 검토
국토부, 조직유지방안 검토
국토해양부가 최근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다음달 종료 예정인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와 관련 업무를 연장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4일 “4대강 사업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4대강 본부의 업무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심명필 4대강 본부장과 차윤경 환경 부본부장은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나 퇴임했다. 홍형표 사업 부본부장이 사실상 4대강 본부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4대강 본부 조직도 대폭 축소됐다. 한때 7개 팀, 50여명이었던 인력은 정책총괄·하천이용·유지관리팀 등 3개 팀, 25명으로 줄었다.
국토부는 당초 수자원정책실 소속의 팀 형태로 유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체 조직으로 남겨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4대강 본부 인력을 충원하고 팀도 다시 늘릴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사업은 마무리 단계지만 감사원 지적 등 국민의 오해를 해소할 사항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4대강 사업의 16개 보 등 주요 공사는 끝났지만 공정률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가 담당하는 부분은 9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각각 93.4%, 86%다. 국토부 관계자는 “총리실이 책임지고 4대강 사업 전반에 걸쳐 검증을 추진하는 만큼 필요한 자료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국토부 관계자는 24일 “4대강 사업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4대강 본부의 업무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심명필 4대강 본부장과 차윤경 환경 부본부장은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나 퇴임했다. 홍형표 사업 부본부장이 사실상 4대강 본부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4대강 본부 조직도 대폭 축소됐다. 한때 7개 팀, 50여명이었던 인력은 정책총괄·하천이용·유지관리팀 등 3개 팀, 25명으로 줄었다.
국토부는 당초 수자원정책실 소속의 팀 형태로 유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체 조직으로 남겨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4대강 본부 인력을 충원하고 팀도 다시 늘릴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사업은 마무리 단계지만 감사원 지적 등 국민의 오해를 해소할 사항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4대강 사업의 16개 보 등 주요 공사는 끝났지만 공정률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가 담당하는 부분은 9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각각 93.4%, 86%다. 국토부 관계자는 “총리실이 책임지고 4대강 사업 전반에 걸쳐 검증을 추진하는 만큼 필요한 자료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