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 LNG업황 호조…실적 성장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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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4일 화인텍에 대해 LNG업황 호조로 향후 2년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인텍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12년 기준 LNG보냉재 등 PU(폴리우레탄)단열재 82%, 냉매 등 가스사업 18%로 예상된다"며 "특히 LNG선 및 해양플랜트에 소요되는 LNG보냉재 시장을 한국카본과 함께 과점.
박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파이프용 보냉재에 강점이 있어 현대중공업의 호주 고르곤 고정식 플랫폼, 삼성중공업의 쉘 LNG-FPSO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LNG 업황 호조로 2011년, 2012년 보냉재 수주가 각각 1700억원, 3300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2012년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주 실적을 달성해 적어도 향후 2년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2013년 수주가 관건인데 LNG 업황은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라며 원전의 안정성 이슈로 LNG 사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조선사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코스트 푸쉬로 LNG선 선가를 인상한다면 선주들이 선제적으로 발주를 늘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냉재 두께 증가에 따른 10~20% 제품 단가 상승, LNG-FPSO, LNG-FSRU 등 해양플랜트용 수요 지속, 중장기적으로 셰일가스 운송 및 저장용 신규 수요 발생 등도 업황 호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대우증권은 화인텍의 올해 신규 수주가 1월 기수주 640억원, 전년도 이월분(쉘 LNG-FPSO 등) 약 700억원, 옵션분 약 12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3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화인텍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50억원(전년대비 +14%), 영업이익 68억원(+80%), 순이익 46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8%로 예상했다. 2013년 실적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액 3900억원(+57%), 영업이익 320억원(+33%), 순이익 238억원(+81%), 영업이익률 8.2%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와 고압용기 등 비LNG사업부 부진 우려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인텍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12년 기준 LNG보냉재 등 PU(폴리우레탄)단열재 82%, 냉매 등 가스사업 18%로 예상된다"며 "특히 LNG선 및 해양플랜트에 소요되는 LNG보냉재 시장을 한국카본과 함께 과점.
박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파이프용 보냉재에 강점이 있어 현대중공업의 호주 고르곤 고정식 플랫폼, 삼성중공업의 쉘 LNG-FPSO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LNG 업황 호조로 2011년, 2012년 보냉재 수주가 각각 1700억원, 3300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2012년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주 실적을 달성해 적어도 향후 2년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2013년 수주가 관건인데 LNG 업황은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라며 원전의 안정성 이슈로 LNG 사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조선사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코스트 푸쉬로 LNG선 선가를 인상한다면 선주들이 선제적으로 발주를 늘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냉재 두께 증가에 따른 10~20% 제품 단가 상승, LNG-FPSO, LNG-FSRU 등 해양플랜트용 수요 지속, 중장기적으로 셰일가스 운송 및 저장용 신규 수요 발생 등도 업황 호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대우증권은 화인텍의 올해 신규 수주가 1월 기수주 640억원, 전년도 이월분(쉘 LNG-FPSO 등) 약 700억원, 옵션분 약 12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3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화인텍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50억원(전년대비 +14%), 영업이익 68억원(+80%), 순이익 46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8%로 예상했다. 2013년 실적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액 3900억원(+57%), 영업이익 320억원(+33%), 순이익 238억원(+81%), 영업이익률 8.2%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와 고압용기 등 비LNG사업부 부진 우려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