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Q '깜짝실적' 후 숨고르기 전망-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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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향후 실적은 올해 1분기 계절적 요인 등을 반영, 둔화세를 보이다가 2분기부터 다시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58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2.3% 늘어난 8조742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모바일·태블릿PC용 패널 및 TV용 패널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7%(면적기준 출하량) 증가하고 패널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9.4%(ASP)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플 등 주요 거래사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고부가제품 비중이 전분기 60%에서 70% 수준까지 올라간 것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올해 1분기에 계절적 요인 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뒤 다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가 큰 1분기 실적은 주요 거래사의 재고조정과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8.0%, 82.2% 감소한 7조1699억원, 10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품을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세트업체들의 신모델 출시와 중국 노동절 수요, P81 및 P63 감가상각 완료효과 등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9.2%, 346.9% 증가한 7조8294억원, 46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58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2.3% 늘어난 8조742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모바일·태블릿PC용 패널 및 TV용 패널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7%(면적기준 출하량) 증가하고 패널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9.4%(ASP)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플 등 주요 거래사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고부가제품 비중이 전분기 60%에서 70% 수준까지 올라간 것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올해 1분기에 계절적 요인 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뒤 다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가 큰 1분기 실적은 주요 거래사의 재고조정과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8.0%, 82.2% 감소한 7조1699억원, 10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품을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세트업체들의 신모델 출시와 중국 노동절 수요, P81 및 P63 감가상각 완료효과 등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9.2%, 346.9% 증가한 7조8294억원, 46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