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1.00~107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2.50원 오른 1068.7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당분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으나 월말로 접어들며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되는 것을 고려할 때 상승 흐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도 "1070원 선이 단기 고점으로 인식되고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상승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6.00~1071.00원을 제시했다. 우리선물은 1065.00~1071.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