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 탓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9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2200원(4.21%) 떨어진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이날 장중 4만9650원까지 하락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아차는 이날 장중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0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1.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 증가한 11조2770억원으로 2% 늘었다. 원화강세 영향과 3분기 노조 파업에 따른 재고 부족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