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221억700만원, 영업이익 117억7700만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9% 줄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653억9100만원, 영업이익은 465억2900만원으로 전년보다 47.8%와 15.2%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톱 고객들과의 고객만족 극대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 진행이 주효했다"며 "업계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신공장(스마트센터) 증설 효과로 하반기 집중된 고객사의 급격한 물량 증가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계속적인 환율하락에 따른 영향과 어셈블리(Assembly) 매출의 비중 증가, 물량 집중화에 따른 순간 생산능력 부족 부분에 대한 아웃소싱 비용 증가로 부진했다.

회사측은 "2013년에도 인터플렉스 역시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2년 하반기에 새로 진입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과의 고부가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신규 고객사에 대한 점유율 확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 한해 태블릿 PC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고되는 가운데 시장 내 상위 메이커들과의 신제품 개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태블릿 PC 시장에 대한 점유율 확대도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