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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늘어나는 커피전문점…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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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도 커피전문점은 크게 늘었다.

    일부에서는 포화를 넘어 과열상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커피전문점의 전망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커피전문점 시장은 계속 성장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커피소비량은 주요 커피소비국에 비하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1.9㎏다. 연간 4.1㎏을 소비하는 미국이나. 4.8㎏을 소비하는 유럽에 비해 훨씬 낮다. 이웃 일본(3.4㎏)에 비해서도 적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수준은 점점 높아져 이제는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대명사인 ‘스타벅스’보다 더 좋은 것을 원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을 새로이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주 입장에서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창업을 한다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커피전문점 창업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적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입지의 선택과 높아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커피문화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우선 커피전문점을 하고 싶은 창업자라면 입지선정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커피전문점의 성패는 입지에 가장 크게 영향 받기 때문이다. 그 결과 주요 상권에는 이미 적지 않은 숫자의 커피전문점들이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입지의 커피전문점들은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고, 권리금과 임대료는 치솟고 있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권리금 및 임대료 부담이 덜한 입지에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더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드립앤더치'는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들이 모두 입점을 포기한 자리에 들어가 동네 최고의 명소가 된 사례다. 이 점포는 중심상권도 아니고, 6호선 구산역과 다소 거리가 있어 소위 ‘흐르는 입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순이익이 1,000만 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극심한 불황으로 거의 모든 커피전문점들의 매출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점포는 평균 매출을 유지했다. 이 결과는 이 점포가 커피전문점 성공의 법칙인 입지의 조건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 곳의 메인 메뉴는 드립커피와 더치커피다. 최고급 생두로 로스팅한 커피 고유의 맛을 즐기려는 단골 고객이 많다. 물론 아메리카노도 일반적인 시중의 유명 브랜드보다도 훨씬 품질이 높다. 그 이유는 좋은 원두를 들여와 드립커피를 추출하기 위한 용도로 로스팅을 하는 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커피를 마셔본 사람은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점포 사장은 “일단 커피를 맛본 고객들은 다른 브랜드 커피는 깊이가 없어 못 마시고, 멀리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아메리카노 다음 세대라고 볼 수 있는 커피문화인 드립과 더치커피로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인테리어다. 고객들에게 ‘빨간집’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독특한 컬러를 가지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스트리트 카페’ 컨셉트다. 유럽의 어느 노천카페 느낌을 내부에 구현했다는 뜻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새가 날아가는 커다란 등으로 인해 마치 하늘 아래 있는 듯하다. 또한 저녁이 되면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더욱더 노천카페의 느낌이 살아난다. 그래서 저녁 무렵에는 오히려 손님이 늘어난다.

    이 곳은 최근 높아지는 커피 소비자의 욕구를 아주 잘 반영시킨 브랜드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커피, 그리고 입지의 굴레를 벗어나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 중심상권보다 낮은 점포 임대료 때문에 상승하는 순이익 등 앞으로 커피전문점 창업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잘 반영한 커피전문점이다.

    한편, 관세청의 '커피시장 수입동향'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커피수입액이 무려 210.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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