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네팔 출신 의학도가 최근 열린 세포생물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생화학교실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마헨드라(Bhatt Mahendra Prasad) 씨(37·사진).

이 상은 박사과정의 학회 회원 가운데 인용지수(임팩트 팩터)가 가장 높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1명에게만 주어진다. 마헨드라 씨는 당뇨병 분야 저명 학술지 '다이어비티즈(Diabetes)' 에 논문을 게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헨드라 씨는 "늘 관심을 기울여주는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연구실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학업과 연구에 최선을 다해 학교와 학과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