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그릴은 국내 대표 주점 프랜차이즈로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 가운데 몇 안 되는 장수 브랜드다. 매달 수많은 브랜드가 생기고 없어지는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피쉬&그릴은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유지해온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꼽힌다. 2009년에는 중국 옌타이에 1호점을 냈고 올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으로 받았다.

피쉬&그릴은 2003년 12월 주점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한 뒤 올해로 창업 10주년을 맞는다. 꾸준하게 메뉴를 개발해 다양한 메뉴와 감성적인 매장 인테리어로 서민들과 함께 해온 퓨전 주점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메뉴를 안주류로 개발해 젊은 여성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였다. 이는 국내 주점 프랜차이즈 최초로 2008년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주효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신메뉴를 내놓고 있다.

피쉬&그릴은 40여개의 다양한 퓨전 요리와 새로운 주류를 개발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에 출시한 산수유, 모히토, 오렌지, 아사이베리를 베이스로 한 보드카 칵테일 4종은 산뜻하고 독특한 맛으로 지난해에도 꾸준히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렸다. 또 2005년 가을에 출시, 특허 등록까지 한 후레쉬 칵테일 소주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원액을 사용해 지금까지도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또 2003년 브랜드 출범 때부터 선보인 대표 음식 꼬치구이와 오뎅은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리치푸드(주)는 대표 브랜드 ‘피쉬&그릴’ 외에 코리안펍 ‘짚동가리쌩주’, 치킨 카페 ‘치르치르’, 캐주얼 이자카야 ‘히토기라쿠’ 등 다양한 외식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