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약세…"日 입국객수 감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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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부진한 실적과 엔화 약세 부담 여파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15%) 떨어진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에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 등의 여파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등을 반영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 목표주가를 종전 7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인 입국객수가 원·엔 환율 급락과 독도영유권 분쟁 등으로 지난해 4분기 들어 빠르게 감소, 호텔신라의 일본인 면세점 매출 비중은 2011년 24%에서 지난해 4분기 15%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상반기까지는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세가 작년 상반기 높은 입국객수 영향과 원·엔환율 하락 등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2.7%, 31.2%씩 하향 조정한 2조3614억원, 1250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중국인 입국객수와 내국인 출국객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하향 조정한 올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각각 13%, 31%씩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15%) 떨어진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에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 등의 여파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등을 반영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 목표주가를 종전 7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인 입국객수가 원·엔 환율 급락과 독도영유권 분쟁 등으로 지난해 4분기 들어 빠르게 감소, 호텔신라의 일본인 면세점 매출 비중은 2011년 24%에서 지난해 4분기 15%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상반기까지는 일본인 입국객수 감소세가 작년 상반기 높은 입국객수 영향과 원·엔환율 하락 등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2.7%, 31.2%씩 하향 조정한 2조3614억원, 1250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중국인 입국객수와 내국인 출국객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하향 조정한 올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각각 13%, 31%씩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