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복지가 미래 번영을 이끌 핵심적인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28일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고용복지분과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복지에 대한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사회보장기본법의 기본 틀이 복지와 고용을 연계하고 복지에서 칸막이를 해소해 복지에 대한 기본 계획을 만드는 것"이라며 "제대로만 한다면 복지가 성장을 막는 게 아니라 경제 정책의 한 중요한 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의 핵심 국정지표가 바로 중산층 70% 또는 고용률 70%를 이루겠다는 것이고 고용ㆍ복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정책"이라며 "고용과 복지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 또 국민행복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복지가 중간에 누수되는 부분 많다면 세금내는 국민에게 면목없는 일로 복지 누수부분을 철저하게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지 지출의 효율화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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