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역외세력의 달러화 매수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증가로 단숨에 1,090원선을 회복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19.30원 급등한 1,093.8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11월20일(1,092.20원)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1,090원선에서 마감됐다. 이번달 15일 장중 기록한 1,054.50원과 비교하면 9거래일 만에 38.80원이나 상승했다. 환율은 역외시장(NDF)에서 달러화 매수세가 늘어난 영향으로 1,082원에 개장한 뒤 고점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가 늘어나면서 1,079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5,052억원)가 늘어나면서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일중 고점 부근에서 마감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40분 현재 1달러에 90.91엔, 유로-달러 환율은 1유로에 1.34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엘프 전문가 키우는 아이슬란드 학교 `눈길` ㆍ암벽등반 역사 다시 쓰는 11살 소녀 `눈길` ㆍ"울지 마!" 잔인한 간호사…영국 `발칵` ㆍ비주얼 쇼크! 스타들의 스타킹 패션 ㆍ`견미리 딸` 이유비, 예뻐지더니 원빈과 소개팅까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