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삼성엔지니어링 '10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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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해외수주 활발
영업이익 39.8% 증가
영업이익 39.8% 증가
삼성물산,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지난해 해외에서 활발한 수주 활동을 벌인 기업들이 두 자릿수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보다 17.5% 오른 25조32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8%, 13.8%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원부자재 시황 부진과 운반비 지급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삼성물산의 주력 사업인 철강·화학 부문이 타격을 입은 것과 달리 건설 부문에서 호황을 누리면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나란히 돌파했다. 대림산업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8%(10조2533억원), 11.84%(4893억원) 늘었다. 이 회사의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서기는 창사 이후 처음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2011년보다 23% 늘어난 11조44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9% 증가한 7323억원, 순이익은 1.3% 늘어난 5211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 감소한 2조8085억원에 그쳤다.
대상은 국제 곡물 가격 인상에 따라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4분기 9억원의 영업손실과 2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3421억원이었다. 현대하이스코는 주요 매출처인 기아차와 현대차가 부진을 겪으면서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2조77억원에 머물렀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보다 17.5% 오른 25조32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8%, 13.8%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원부자재 시황 부진과 운반비 지급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삼성물산의 주력 사업인 철강·화학 부문이 타격을 입은 것과 달리 건설 부문에서 호황을 누리면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나란히 돌파했다. 대림산업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8%(10조2533억원), 11.84%(4893억원) 늘었다. 이 회사의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서기는 창사 이후 처음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2011년보다 23% 늘어난 11조44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9% 증가한 7323억원, 순이익은 1.3% 늘어난 5211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 감소한 2조8085억원에 그쳤다.
대상은 국제 곡물 가격 인상에 따라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4분기 9억원의 영업손실과 2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3421억원이었다. 현대하이스코는 주요 매출처인 기아차와 현대차가 부진을 겪으면서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2조77억원에 머물렀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