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를 분양하고 있다. 최근 계약금 부담을 줄이고, 중도금 대출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지상 9~22층, 32개동에 총 2652가구(임대 453가구 포함)로 구성됐다. 전농·답십리 뉴타운 가운데 최대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40㎡로 설계됐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쉬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변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며 “청계천과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등 근처에 녹지 공간도 많다”고 말했다.

대단지에 걸맞게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됐다. 삼성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편리하게 가정을 관리할 수 있고, 각 가구에 설치될 전열교환 방식의 환기 시스템을 이용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현관, 복도 등에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했고 디지털 온도조절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친환경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단지 내에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지열 시스템 등을 설치해 일부 전력을 대체하도록 만들었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다양한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이른바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해 카드 하나로 주차 위치 확인, 비상 호출, 공동현관 자동문 개폐,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고급스럽고 다양한 커뮤니티도 장점이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 조성으로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1, 2블록에 나눠 조성된다. 1블록에는 관리사무소를 포함해 보육시설, 경로당, 독서실, 문고, 주민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2블록에는 경로당, 보육시설, 주민회의실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헬스케어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각종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근처에 있는 청량리 민자역사가 문을 열면서 주변 부동산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량리 민자역사와 맞닿아 있는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는 54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과 4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함께 서울 동북권의 생활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전농·답십리 뉴타운 중에서 답십리16구역을 포함해 전농 7구역, 답십리 18구역 등의 시공을 맡아 앞으로 이 지역을 5600여가구 규모의 래미안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의 입주는 2014년 8월로 예정돼 있다. (02)765-3354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