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오후 들어서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헬스케어 관련주는 삼성전자가 미국의 의료기기관련 전문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29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8포인트(0.23%) 오른 505.38을 기록중이다. 닷새 만에 상승이다.

이날 코스닥은 개장초부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기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148억원, 외국인은 83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97억원 매도 우위다.

운송(1.43%), 제약(1.33%), 소프트웨어(1.32%), 비금속(1.10%) 등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반면 방송서비스(2.02%), 통신방송서비스(-1.9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CJ E&M, 동서, GS홈쇼핑, 포스코 ICT 등은 내리고 있다.

헬스케어관련주인 인피니트헬스케어(4.23%), 뷰웍스(2.04%) 등은 전날 삼성전자가 미국의 CT(컴퓨터단층촬영) 전문 업체인 '뉴로로지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관련 산업의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옵트론텍은 실적 개선 진단에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서 4.71%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8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4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