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블록’이라고 불리는 검은 복면을 쓴 이집트 시위대 한 명이 28일(현지시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승리의 ‘V’ 표시를 하고 있다. 시민혁명 2주년을 맞은 이집트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의 유혈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56명이며 부상자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