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0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올해 가입자 순증 55만명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55만명 가입자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라이프의 상품 경쟁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감안하면 가입자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은 가입자 증가 추세와 가입자당 매출이 경쟁사 대비 3분의 1 수준임을 감안하면 2013년에 1000억원 이상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13년과 2014년의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평균인 2679원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에 높은 가입자 성장과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 증가 및 T 커머스 등 신규서비스의 출시를 감안하면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