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32억5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2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작년 누적 경상수지는 432억5000만달러로 2011년(260억7000만달러)보다 171억8000만달러가 늘었다.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흑자를 보인 것은 서비스 수지가 14년만에 흑자로 돌아서고 상품수지에서 소폭의 수출증가와 수입의 감소 전환으로 흑자폭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 12월 경상수지도 22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작년 12월 흑자 폭은 수출감소 등의 여파로 8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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