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美 국무 장관 지명자, 상원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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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힐러리 클린턴 장관에 이어 미국의 외교 정책 수장을 맡게 됐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케리 지명자의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인준안은 이후 상원 전체 회의에서도 찬성 94표, 반대 3표로 통과됐다.
케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신임 각료로는 처음으로 상원 인준을 받았다. 다음달 1일 국무장관에서 물러나는 클린턴 장관의 뒤를 이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2004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냈던 케리는 풍부한 경험과 인맥, 외교적 식견 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이지만 전쟁의 참상을 직접 목격한 뒤 반전 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이후 악화된 파키스탄과의 외교 관계를 복원시킨 특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케리 지명자의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인준안은 이후 상원 전체 회의에서도 찬성 94표, 반대 3표로 통과됐다.
케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신임 각료로는 처음으로 상원 인준을 받았다. 다음달 1일 국무장관에서 물러나는 클린턴 장관의 뒤를 이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2004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냈던 케리는 풍부한 경험과 인맥, 외교적 식견 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이지만 전쟁의 참상을 직접 목격한 뒤 반전 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이후 악화된 파키스탄과의 외교 관계를 복원시킨 특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