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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길산업(대표 송영한·www.hgroad.co.kr)은 도로시설물, 교량공사 관련 시공업체로 성장한 광주 전남지역의 든든한 중견기업이다. 특허를 비롯한 다수의 실용신안 등(80여개)과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용하며 연구·개발(R&D) 재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개방형 가드레일, 강재 방호 울타리를 비롯해 빗물저류침투조, 비점오염저감시설, 교좌장치, 신축이음장치, 디자인 난간 등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개방형 가드레일과 강제 방호 울타리는 한길산업의 성공적인 주력제품으로 여러 번의 충돌시험과 성능 인증으로 이미 업계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한길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물 산업’으로 결정하고 ‘빗물저류조, 빗물침투조’ 시장 선점과 기술개발을 위해 해외전시회 방문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고기능 빗물저류침투조 등을 개발한 일본 리스흥업주식회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며 독자적 기술개발에도 여념이 없다.

‘레인 스타디움’으로 이름 붙여진 빗물저류조 부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블록형 구조물로 지하에서 빗물을 받아 저장하는 기능으로 폭우 및 우수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이를 임시로 저류해 지체시킴으로써 홍수를 방지할 수 있는 저류장치다. 이 제품은 학교 운동장, 주차장, 도로 등 여러 현장에 이미 적용 시공했고 지자체 건설회사 등과 설계시공에 대한 논의를 진행,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빗물저류조 제작 기술과 제품 생산 시스템을 100% 국산화할 계획이다.

송영한 대표는 “도로시설물과 교량용품 생산에 더욱 힘을 내고 빗물 저류 시장에 대한 확신으로 국내 최고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최고의 고객은 직원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회사를 믿고 따라준 직원에게 감사하고 공동목표를 향해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