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정성 듬뿍] 마음은 벌써 고향에…햄·건강식품·음료 가득 안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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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선물세트
CJ제일제당·오뚜기·한국야쿠르트…스팸 등 5만원대 선물세트 풍성
CJ제일제당·오뚜기·한국야쿠르트…스팸 등 5만원대 선물세트 풍성
올 설에는 소비자들이 예년에 비해 선물 사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의 여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주부 350명에게 설 소비계획을 물어보니 “지출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44.3%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설 선물로 특히 각광받는 게 식품세트다. 5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도 풍부한 중량감을 자랑하는 선물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중·저가 가공식품 세트 잇따라
CJ제일제당은 설을 맞아 예년에 비해 15% 정도 증가한 130여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3만~5만원의 중저가 세트가 주력이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알래스카 연어 프리미엄 특선 세트’와 같이 고가 상품도 갖췄다.
CJ제일제당의 설 선물 세트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스팸세트다. 9년 연속으로 캔햄 부문에서 판매 1위에 오른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올해는 ‘스팸단품세트’ ‘스팸고급유세트’ ‘스팸복합세트’ ‘스팸스위트세트’ 등으로 구성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대도 1만원대에서부터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스팸으로만 구성된 ‘스팸3호’(5만2800원)와 ‘스팸8호’(3만1800원)를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 꼽았다.
오뚜기는 8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올해에는 모든 선물세트의 포장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과도한 포장재 사용을 자제했다. 카놀라유 2병, 참기름 2병 등을 묶은 ‘특선3호’, 물엿 1병, 당면 1개 등을 더한 ‘특선8호’ 등이 주력상품이다.
동원F&B는 ‘건강’을 이번 설 선물세트의 테마로 잡고 200여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 회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참치 선물세트를 ‘얼굴’로 내세운 게 특징이다. 동원F&B는 설 선물세트를 2만~3만원의 일반 제품과 5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나눴다. 일반 제품 가운데에는 150g짜리 참치캔 12개 등이 포함된 ‘동원 튜나리챔100호’(4만2800원)와 100g짜리 참치캔 6통 등으로 구성된 ‘동원 혼합5호’(2만6800원)를 추천상품으로 꼽았다. 이 밖에 한성기업은 젓갈 선물세트 등을 포함해 54종의 세트를 준비했다.
○‘건강식품은 어떨까’
건강식품의 경우 일반 가공식품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다는 게 부담요인이다. 하지만 ‘명절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강해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어왔다.
KGC인삼공사는 알뜰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기업체 특판물량 등을 확보하기 위해 15만원 미만의 비교적 부담 없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정관장’의 세 가지 홍삼차로 구성된 ‘다연세트’(4만8000원), 휴대하기 간편한 봉밀절편과 활기력으로 구성된 ‘수연세트’(7만원), 인기 품목인 홍삼톤골드와 홍삼정옥고로 구성된 ‘가인세트’(11만원) 등이 관심 품목이다. 인삼공사는 전국 정관장 직영 및 가맹점과 농협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20만원당 1만원씩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2월9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야쿠르트도 설을 맞아 2월8일까지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천연원료 비타민인 ‘브이푸드 비타민’ 세트는 한국야쿠르트의 설 선물 추천상품이다. 비타민 3종 선물세트(멀티, B복합, C)와 2종 선물세트(멀티, C)가 정상가보다 각각 20%씩 할인된 9만2800원과 6만2400원에 판매된다.
○음료 선물세트도 관심
롯데칠성음료는 9000~1만6000원의 저렴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 주스제품은 이 회사가 자랑하는 ‘간판’이다.
병 선물세트는 오렌지포도사과 3개 주스가 들어간 ‘혼합 3종’과 제주감귤 100%를 사용해 제대로 된 감귤주스의 맛을 낸 ‘제주감귤주스 세트’ 프리미엄 오렌지주스만으로 구성된 ‘오렌지주스 세트’ 등으로 마련됐다.
롯데칠성음료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커피 애호가들을 타깃으로 원두커피 선물세트도 1만~8만원의 가격대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정식품은 1만원대 중·후반의 실속 선물세트 10여종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에는 ‘베지밀A’와 ‘베지밀B’, 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검은콩두유 고칼슘 베지밀’ 등이 함께 들어 있는 ‘검은콩과 검은참깨 베지밀’, 16가지 국산 곡물이 들어 있는 ‘베지밀 검은콩과 16곡’ 등 두유 베스트셀러 품목들이 포함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중·저가 가공식품 세트 잇따라
CJ제일제당은 설을 맞아 예년에 비해 15% 정도 증가한 130여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3만~5만원의 중저가 세트가 주력이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알래스카 연어 프리미엄 특선 세트’와 같이 고가 상품도 갖췄다.
CJ제일제당의 설 선물 세트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스팸세트다. 9년 연속으로 캔햄 부문에서 판매 1위에 오른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올해는 ‘스팸단품세트’ ‘스팸고급유세트’ ‘스팸복합세트’ ‘스팸스위트세트’ 등으로 구성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대도 1만원대에서부터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스팸으로만 구성된 ‘스팸3호’(5만2800원)와 ‘스팸8호’(3만1800원)를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 꼽았다.
오뚜기는 8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올해에는 모든 선물세트의 포장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과도한 포장재 사용을 자제했다. 카놀라유 2병, 참기름 2병 등을 묶은 ‘특선3호’, 물엿 1병, 당면 1개 등을 더한 ‘특선8호’ 등이 주력상품이다.
동원F&B는 ‘건강’을 이번 설 선물세트의 테마로 잡고 200여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 회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참치 선물세트를 ‘얼굴’로 내세운 게 특징이다. 동원F&B는 설 선물세트를 2만~3만원의 일반 제품과 5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나눴다. 일반 제품 가운데에는 150g짜리 참치캔 12개 등이 포함된 ‘동원 튜나리챔100호’(4만2800원)와 100g짜리 참치캔 6통 등으로 구성된 ‘동원 혼합5호’(2만6800원)를 추천상품으로 꼽았다. 이 밖에 한성기업은 젓갈 선물세트 등을 포함해 54종의 세트를 준비했다.
○‘건강식품은 어떨까’
건강식품의 경우 일반 가공식품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다는 게 부담요인이다. 하지만 ‘명절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강해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어왔다.
KGC인삼공사는 알뜰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기업체 특판물량 등을 확보하기 위해 15만원 미만의 비교적 부담 없는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정관장’의 세 가지 홍삼차로 구성된 ‘다연세트’(4만8000원), 휴대하기 간편한 봉밀절편과 활기력으로 구성된 ‘수연세트’(7만원), 인기 품목인 홍삼톤골드와 홍삼정옥고로 구성된 ‘가인세트’(11만원) 등이 관심 품목이다. 인삼공사는 전국 정관장 직영 및 가맹점과 농협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20만원당 1만원씩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2월9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야쿠르트도 설을 맞아 2월8일까지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천연원료 비타민인 ‘브이푸드 비타민’ 세트는 한국야쿠르트의 설 선물 추천상품이다. 비타민 3종 선물세트(멀티, B복합, C)와 2종 선물세트(멀티, C)가 정상가보다 각각 20%씩 할인된 9만2800원과 6만2400원에 판매된다.
○음료 선물세트도 관심
롯데칠성음료는 9000~1만6000원의 저렴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 주스제품은 이 회사가 자랑하는 ‘간판’이다.
병 선물세트는 오렌지포도사과 3개 주스가 들어간 ‘혼합 3종’과 제주감귤 100%를 사용해 제대로 된 감귤주스의 맛을 낸 ‘제주감귤주스 세트’ 프리미엄 오렌지주스만으로 구성된 ‘오렌지주스 세트’ 등으로 마련됐다.
롯데칠성음료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커피 애호가들을 타깃으로 원두커피 선물세트도 1만~8만원의 가격대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정식품은 1만원대 중·후반의 실속 선물세트 10여종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에는 ‘베지밀A’와 ‘베지밀B’, 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검은콩두유 고칼슘 베지밀’ 등이 함께 들어 있는 ‘검은콩과 검은참깨 베지밀’, 16가지 국산 곡물이 들어 있는 ‘베지밀 검은콩과 16곡’ 등 두유 베스트셀러 품목들이 포함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