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이나 라섹수술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이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알려진 안구건조증을 비롯해 각막밀림, 각막혼탁 등 다양한 부작용의 위험성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수술을 망설이게 하고있다.

이러한 부작용이 일어나는 주 원인은 각막내부의 실질에 레이저 조사를 위한 절편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각막절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24mm라는 긴 길이로 각막의 표면을 절개해야 하는데, 이때 각막에 존재하는 안구의 신경다발까지 함께 절단되어 부작용의 위험성이 생긴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절편을 젖혀 각막실질이 밖으로 드러나는 과정에서는 병원 수술실의 먼지와 습도, 노출되어 있는 시간에 따라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가 생기도 한다.

이렇게 기존 시력교정술에 대한 부작용의 위험성문제가 대두되자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스마일 라식’ 시력 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되었다. 이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개선한 수술법으로 라식과 라섹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성을 현저히 줄어들게 하여 주목을 받고있다.

이 라식 수술법의 가장 큰 장점은 각막표면은 그대로 두고 레이저를 각막실질 부위에 투과시킬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기존 시력교정술에서는 레이저를 조사하기 위하여 각막표면을 절개하고 실질을 밖으로 노출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었다. 이 교정술에서 사용하는 펨토세컨레이저는 각막표면을 절개할 필요없이 각막실질부위로 바로 레이저를 투과 하게 한것이다. 따라서 24mm라는 긴 절개를 할 필요도 없어진 만큼 신경다발이 손상될 위험이 없으며, 실질을 밖으로 노출시키지 않아도 되므로 세균 감염에 대한 위험성도 줄었다.

이렇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없앴기 때문에 기존의 시력교정술 보다 부작용 발생률이 현저히 낮아 질 수 있었다.

이 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시술한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은 “최근 스마일 라식의 장비인 비쥬라식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레이저 조사 속도가 10초가량 빨라졌다. 그 결과 수술 중에 각막이 받는 스트레스도 예전보다 더 줄어들었고, 수술 시간도 단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일 라식수술법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가 기존 라식과 라섹 수술에서 사용된 것과 전혀 다르다. 때문에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안과를 선택하고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