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1%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방향성 없이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3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124.05포인트(1.14%) 오른 1만990.7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주(株)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호실적을 발표한 내수주에 대한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일 대비 0.28엔(0.31%) 오른 90.95엔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수출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주인 소프트뱅크와 캐논이 각각 2.45%와 1.37% 오르고 있다. 해운주인 미쓰이조선과 가와사키기선도 2.14%와 2.53% 상승 중이다.

중화권 증시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5.43포인트(0.23%) 오른 2364.41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3.34포인트(0.30%) 오른 7825.34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230.78포인트(0.98%) 오른 2만3889.26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5.15포인트(0.26%) 오른 1961.11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