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지만 500선은 사수했다.

30일 코스닥은 전날 대비 2.55포인트(0.50%) 내린 502.80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확대되면서 장중 하락 반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억원, 10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8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2.01%), 반도체(-1.89%), 화학(-1.84%), 코스닥신성장(-1.82%), 소프트웨어(-1.62%) 등은 하락했지만 비금속(2.25%), 방송서비스(1.25%), 통신방송서비스(0.95%) 등은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는 내렸다. CJ오쇼핑, 다음, CJ E&M, GS홈쇼핑, 포스코 ICT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삼성전자가 미국의 컴퓨터단층촬영(CT) 전문 업체 '뉴로로지카'를 인수 한 데 이어 의료서비스 솔루션 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인수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나로호 관련주인 한양이엔지, 비츠로시스 등은 장 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며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48개 종목이 올랐으며 상한가는 6개였다. 하한가 1개를 포함 571개 종목은 내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