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박근혜 "낙하산 인사, 새 정부에선 안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낙하산 인사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박 당선인은 30일 오후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인수위에서 열린 정무분과위 국정과제토론회에서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를 표방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가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공무원이 소신껏 일하지 못하게 하거나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나쁜 관행인 줄 알면서도 답습할 수 밖에 없는 공직사회의 분위기도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깨끗한 물에 한방울이라도 오물이 섞이면 마실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99%의 공무원이 깨끗해도 1%가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국민은 공직사회 전반을 불신하게 된다"고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 공무원들이야말로 국민 행복시대를 이끌어갈 견인차"라고 격려하며 "아무리 개개인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각 부처를 잘 조율하고 내부 점검해가지 않는다면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은 행정정보공개를 골자로 하는 '정부 3.0시대'공약을 언급하며, "각 부처와 공무원이 따로 되지 않고 서로 잘 어우러져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총괄조정과 업무평가, 공약 이행의 선순환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되고 국민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리실과 청와대 비서실 기능을 잘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최수아 인턴기자 suea@nate.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與, 野 겨냥 "'1주택 李보다 장동혁 6채가 더 궁금'"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통령 입장은 그만 묻고 주택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장동혁 대표의 입장부터 밝히라"고 촉구했다.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은 1주택자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보다 장 대표의 주택 6채의 행방을 더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 대변인은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 시장을 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왜곡하는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에 발맞춰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등 관련 입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조국혁신당 역시 국민의힘을 향해 "정책은 외면하고 대통령 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종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신부터 집 팔라'는 식의 주장은 구조 개혁이라는 본질을 흐리고 논점을 개인의 문제로 축소하는 프레임 전환"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라는 구호로 본질을 가리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조국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저서 '조국의 선택' 중 청년 주거 대책을 다룬 부분을 공유하며 '토지공개념'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조 대표는 "토지공개념 정책의 일환으로 고품질의 공공임대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해야 당장의 청년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듦은 물론 가처분소득·저축액이 늘어 자가주택 구매 시간이 당겨지고 기회가 높아진다"고 적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 2

      장동혁, 李 발언 겨냥 "불효자는 웁니다"…노모와의 대화 공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 관련 발언을 겨냥해 노모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반발했다.장 대표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적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장 대표의 다주택 보유 사실을 언급하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공개 질의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장 대표는 이날 시골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그는 노모의 말을 인용해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 에휴'(라고 하셨다)"며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고 XX이냐'고 화가 잔뜩 나셨다"고 전했다. 이어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웁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장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장 대표께 여쭙겠다.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공개 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장 대표가 다주택자라는 점을 들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장 대표는 과거 "노모가 살고 계신 농가 주택과 지역구 아파트, 국회 앞 오피스텔, 장모님이 살고 계신 경남 진주 아파트 등"이라며 "(6채를 다 합해도) 8억5000만원 정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

    3. 3

      홍준표, 배현진 겨냥 "신의 저버린 배신자, 재기한 역사 없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이유가 '배신자들' 때문이라며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특히 배현진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 정치 사태는 모두 심성이 황폐한 천박한 무리들이 권력을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부나방 같은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며 "야당 혼란의 원인도 심성이 황폐한 애들이 그동안 설친 탓"이라고 밝혔다.이어 "신의를 저버린 배신자들은 고래(古來·옛날부터)로 다시 일어선 적 없다"며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물론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은 배현진 의원의 정치적 앞날도 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동안 홍 전 시장은 한 전 대표를 '용병세력', '당을 흔드는 분탕세력'이라고 표현하며 비판을 이어왔다.또 자신이 발탁한 배현진 의원이 '한동훈에 대한 질투를 내려놓고 편안한 노년에 집중하라'고 언급하며 거리를 두자, "인성이 그런 줄 몰랐다"며 강하게 반응한 바 있다.홍 전 시장은 지난 14일에도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패배는 예정된 수순으로 내란잔당으로는 이번 지선뿐만 아니라 23대 총선도 가망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끊어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나중에 화를 입는다)을 명심해 용병 잔재세력을 청산하라"며 친한계를 포용하지 말고 단호히 정리해 먼 앞날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