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월30일 오전 6시13분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가 KG그룹과 함께 웅진그룹 계열 교육업체인 웅진패스원을 공동 인수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와 KG그룹은 웅진패스원을 함께 인수키로 합의하고 인수 지분 비율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KG그룹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인수 후 경영을 맡고 스카이레이크는 재무적투자자(FI)로 인수자금을 대기로 했다. 양측은 조만간 웅진패스원 인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11월 웅진패스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공동 인수 업체를 찾아왔다.

KG그룹은 웅진패스원 인수로 교육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 2003년 비료회사 KG케미칼(옛 경기화학)을 시작으로 1년에 한 개꼴로 기업을 인수했다. KG케미칼을 비롯해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상장사와 옐로우캡 등 비상장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