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택시 승객 2명 중 1명은 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택시의 카드 결제율이 50.6%를 기록, 전년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연간 카드 결제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늘었다. 첫해 카드 결제율은 3.5%에 그쳤으나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시내 택시의 99.9%(7만2196대, 지난해 7월 기준)에 카드결제기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