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ㆍ절도 새벽 혼자 근무하는 여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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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편의점이나 휴대전화 대리점 강·절도범은 새벽시간 혼자 근무하는 여성을 주로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편의점과 휴대전화 대리점 강·절도 사건은 각 20건과 5건이다.
범행 시간은 0시~오전 7시까지 새벽 시간이 22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이어 오후 8시~24시 2건, 오후 6시~오후 8시 1건 등이다. 장소는 주택가 밀집지역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가 6건, 아파트 등 3건 등이다.
특히 25건 중 65%인 13건의 강·절도는 여성 혼자 근무할 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편의점과 휴대전화 매장 업주 간담회를 갖고 심야시간대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부분 매장에 설치된 CCTV의 90%가 카운터 쪽을 향하고 있어 이를 재조정하도록 권고했다.
지방청 홍형철 생활안전계장은 "매장 내 CCTV는 종업원을 감시할 것이 아니라 만일의 일에 대비해 입구 쪽으로 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범죄에 취약한 업소에 대해서는 담당 지구대와 파출소의 112 순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31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편의점과 휴대전화 대리점 강·절도 사건은 각 20건과 5건이다.
범행 시간은 0시~오전 7시까지 새벽 시간이 22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이어 오후 8시~24시 2건, 오후 6시~오후 8시 1건 등이다. 장소는 주택가 밀집지역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가 6건, 아파트 등 3건 등이다.
특히 25건 중 65%인 13건의 강·절도는 여성 혼자 근무할 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편의점과 휴대전화 매장 업주 간담회를 갖고 심야시간대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부분 매장에 설치된 CCTV의 90%가 카운터 쪽을 향하고 있어 이를 재조정하도록 권고했다.
지방청 홍형철 생활안전계장은 "매장 내 CCTV는 종업원을 감시할 것이 아니라 만일의 일에 대비해 입구 쪽으로 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범죄에 취약한 업소에 대해서는 담당 지구대와 파출소의 112 순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