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株, 애플 부진에 부정적 영향-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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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IT업종에 대해 '애플 쇼크'의 부정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애플의 지난 분기(2012년 10~12월)Q실적과 성장 모멘텀 부재는 글로벌 IT 업황과 국내 IT기업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1차적으로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이 애플 쇼크에 노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적으로 애플의 실적 부진과 주문 감소가 최대 부품 업체인 삼성전자에 영향을 미쳐 삼성전자에 재료를 납품하는 기업의 영업까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애플의 주가는 미국 비제조업서비스(ISM) 신규주문지수를 선행한다는 측면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영향으로 1월 ISM 신규주문지수가 하락한다면 국내 IT 주가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IT기업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 중간재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김대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애플의 지난 분기(2012년 10~12월)Q실적과 성장 모멘텀 부재는 글로벌 IT 업황과 국내 IT기업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1차적으로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이 애플 쇼크에 노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적으로 애플의 실적 부진과 주문 감소가 최대 부품 업체인 삼성전자에 영향을 미쳐 삼성전자에 재료를 납품하는 기업의 영업까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애플의 주가는 미국 비제조업서비스(ISM) 신규주문지수를 선행한다는 측면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영향으로 1월 ISM 신규주문지수가 하락한다면 국내 IT 주가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IT기업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 중간재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