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는 소식에 우주항공주가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31일 오전 9시 1분 현재 비츠로시스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88%)까지 오른 3475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츠로테크를 비롯 한양이엔지, 한양디지텍, 쎄트렉아이도 모두 상한가로 뛰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전날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나로과학위성을 정상 궤도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로과학위성은 이날 새벽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나로과학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스페이스(우주) 클럽'의 11번째 회원이 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