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구로에서 경기도로 떠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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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도시급 택지지구에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최근들어 구로동, 가산동, 독산동, 성수동, 영등포동 등 서울권의 대표적인 입지에서 벗어나 경기권역 택지지구에도 공급이 늘고 있다.
심리적 거리감과 달리 외곽 순환도로, 고속도로 등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분양가도 서울 보다 크게는 3.3㎡당 절반 수준이상인 200만~500만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또 택지지구내 상주인구와 인접 택지지구를 통한 인력수급도 용이하다. 여기에 10만㎡가 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까지 들어서면서 중소기업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 광명 소하지구서 공급했던 연면적 25만6256㎡ 규모의 광명SK테크노파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금융위기 당시 분양에 나섰음에도 현재 입주가 완료됐다. 2009년 공급했던 용인 흥덕지구의 유타워도 분양개시 6개월만에 분양률 60% 이상을 기록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입주업체에 대해 취득세가 75% 감면, 재산세가 50% 감면(2013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용)된다. 분양가의 최대 70% 장기 저리융자 등도 가능해 중소기업체의 사옥 마련에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이 ㅆ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삼송테크노밸리’(조감도)가 분양을 시작했다. 잠실 주경기장(약11만㎡)의 1.7배에 달할 만큼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는 ‘삼송테크노밸리’는 은평뉴타운 9단지와의 직선거리가 1.45km다. 3호선 삼송 역세권에 입지해 종로3가까지 25분, 고속터미널까지 45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3km 이내다.
경기 의왕시 포일2택지개발지구에서는 ‘인덕원IT밸리’가 공급중이다. 4호선 인덕원역과 가깝다. 지상 40층 규모의 흥덕 IT밸리와 지상 20층 규모의 에이스 동백타워도 각각 흥덕지구와 동백지구에서 공급중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최근 택지지구서 공급중인 지식산업센터는 제4세대라 불릴만큼 상품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실입주 수요는 물론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최근들어 구로동, 가산동, 독산동, 성수동, 영등포동 등 서울권의 대표적인 입지에서 벗어나 경기권역 택지지구에도 공급이 늘고 있다.
심리적 거리감과 달리 외곽 순환도로, 고속도로 등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분양가도 서울 보다 크게는 3.3㎡당 절반 수준이상인 200만~500만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또 택지지구내 상주인구와 인접 택지지구를 통한 인력수급도 용이하다. 여기에 10만㎡가 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까지 들어서면서 중소기업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 광명 소하지구서 공급했던 연면적 25만6256㎡ 규모의 광명SK테크노파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금융위기 당시 분양에 나섰음에도 현재 입주가 완료됐다. 2009년 공급했던 용인 흥덕지구의 유타워도 분양개시 6개월만에 분양률 60% 이상을 기록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입주업체에 대해 취득세가 75% 감면, 재산세가 50% 감면(2013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용)된다. 분양가의 최대 70% 장기 저리융자 등도 가능해 중소기업체의 사옥 마련에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이 ㅆ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삼송테크노밸리’(조감도)가 분양을 시작했다. 잠실 주경기장(약11만㎡)의 1.7배에 달할 만큼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는 ‘삼송테크노밸리’는 은평뉴타운 9단지와의 직선거리가 1.45km다. 3호선 삼송 역세권에 입지해 종로3가까지 25분, 고속터미널까지 45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3km 이내다.
경기 의왕시 포일2택지개발지구에서는 ‘인덕원IT밸리’가 공급중이다. 4호선 인덕원역과 가깝다. 지상 40층 규모의 흥덕 IT밸리와 지상 20층 규모의 에이스 동백타워도 각각 흥덕지구와 동백지구에서 공급중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최근 택지지구서 공급중인 지식산업센터는 제4세대라 불릴만큼 상품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실입주 수요는 물론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