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저비용항공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저비용 항공사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립형 저비용 항공사들을 지원해 소비자 선택권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5개의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독립형 항공사와 진에어, 부산에어 등 2개의 대형항공 자회사입니다. 한국미래소비자포럼이 개최한 포럼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공정경쟁을 위해 정부가 정책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영철 제주항공 경영기획본부장 "현재 저비용항공시장은 전체적인 성장폭은 확대되고,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회사형 저비용항공사(LCC)와 독립형 저비용항공사(LCC)의 간격은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국내 항공여객 5명 가운데 1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정도로 시장은 커졌지만 대형항공사 자회사만 덕을 보고 있다고 꼬집은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볼때 독립형 저비용항공사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면, 결국 소비자에 대한 선택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형항공사에 대한 감시와 감독 강화를 통해 공정 경쟁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겁니다. 김정숙 제주대학교 교수 "대형항공사들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잘해야 될 뿐만 아니라 항공운임을 묵시적인 담합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정부가 특별히 관리 감독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재 4시간 이내로 제한되고 있는 국제선에 대한 운수권에 배분 문제와 LCC 전용터미널 건립 등 다양한 저비용항공사들에 대한 지원 방향이 나왔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취항 도시를 확대해 원가 구조를 낮추고, 항공자유화를 앞당겨 아시아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통상 20% 가까이 공항이용료 줄일 수 있는 LCC 전용 터미널을 통해 항공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마을 습격한 원숭이떼…7명 부상, 1명 중태 ㆍ빈민층 위해 전용기 파는 女대통령 `눈길` ㆍ美 뉴욕주 상원 "위안부 강제 동원은 범죄" 결의채택 ㆍ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 티저 보니…투명 의자춤 ‘착시효과’ ㆍ길은혜 효영 오가은 섹시 댄스… “여고생의 아찔한 도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