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 약세 …최태원 회장 횡령 혐의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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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최태원 회장의 횡령 혐의 유죄 판결 소식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31일 오후 2시47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6000원(3.11%) 떨어진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원범)는 31일 최태원 SK 회장(53)과 최재원 수석부회장(50)에 대한 선고에서 "최 회장이 펀드 출자금에 대한 선급금 명목으로 계열사로부터 교부받은 497억원을 횡령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최 부회장이 계열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했다.
또 최 부회장이 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950억원을 대출받아 이를 담보로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도 "불법 영득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31일 오후 2시47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6000원(3.11%) 떨어진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원범)는 31일 최태원 SK 회장(53)과 최재원 수석부회장(50)에 대한 선고에서 "최 회장이 펀드 출자금에 대한 선급금 명목으로 계열사로부터 교부받은 497억원을 횡령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최 부회장이 계열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했다.
또 최 부회장이 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950억원을 대출받아 이를 담보로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도 "불법 영득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