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날보다 2500원(1.7%) 오른 1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1.55%, 현대모비스는 1.24%, 화신은 0.93%, 현대차는 0.73% 오름세다.

씨티그룹, CS증권, 메릴린치증권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아 증권사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호조세와 3분기 파업에 따른 특근 증가로 지난해 4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6%, 27.6% 증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도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선전에 따라 모듈 사업 이익률의 호조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은 10.0%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