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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언론들 "중국 해커 공격받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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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유력 언론들이 중국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언론사는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다.

    WSJ는 31일(현지시간) 자사 컴퓨터가 중국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 해킹이 "중국관련 보도 내용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이 분명하다"며 "미 언론에 대한 중국의 스파이 행위가 만연해졌다"고 보도했다.

    전날 NYT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일가의 축재 기사를 내보낸 뒤 4개월간 중국군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도 지난해 시진핑 일가의 축재 기사를 보도한 이후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으로부터의 사이버 위협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새로운 국가정보평가(NIE)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해킹 연루설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해킹 공격에 참여했다는 확실한 증거 없이 독단적 결론을 내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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