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월 한 달간 국내 3만6250대, 해외 22만4322대 등 총 26만5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 해외 판매는 26.8%(국내공장 23.1%, 해외공장 30.9%) 각각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1월엔 설 연휴가 있었으나 올해는 근무일수가 증가해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내수 실적은 작년 12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선수요 발생 영향이 커서 전월 보다 22.1% 감소했다.

차종별 내수 판매는 모닝과 K5가 각각 7722대, 4108대 팔렸고 신차 K3와 K7 부분변경 모델도 4005대, 2697대씩 팔렸다.

해외에선 신형 프라이드(4만2048대)를 비롯해 K3(포르테 포함, 3만7496대), 스포티지R(2만9752대), K5(2만6340대) 등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