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주력사 직원 평균연봉 억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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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이 억대의 연봉을 받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국내 50대 대기업들의 경우는 1억원에 근접한 연봉을 주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초우량기업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삼성생명 두 기업의 연봉이 같으면서 가장 많았다. 이들 회사는 각각 8900만원을 주고 있어 실제로는 억대 연봉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매출액 기준으로 단연 1위인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연봉은 7700만원을 보이면서 연봉순위가 7위로 다소 쳐졌다. 매출액 2위인 SK이노베이션도 5185만원의 연봉액에 순위는 31위로 밀려나 이목을 모았다. 엘지전자도 빅5 내 매출로 5위에 올랐지만 직원연봉 순위는 16위를 차지했다.
공기업 중 이른바 ‘신의 직장 1호’로 불리는 한국전력의 경우는 7123만의 평균연봉을 받고 있었다. 한전으로부터 분리됐지만 한전의 100%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도 숱한 원전안전 문제가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평균연봉이 7661만원에 달해 주목됐다.
또 강남(한강 이남)과 강북의 직장인 평균연봉은 각각 6555만원과 6351만원을 보여 의외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의 ‘2011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의 직원 평균연봉’을 들여다보았다. 국내 매출액 상위 50개 기업중 직장인 연봉 1위는 8900만원인 현대자동차와 삼성생명보험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순위는 각각 외견상 4위와 9위다. 하지만 현대차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영역을 넓힌 굴지의 재벌기업이고 삼성생명은 글로벌 초우량기업인 삼성전자를 지배하고 있어 두 기업 모두 알짜 대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의 직원 평균연봉’을 발표했다.
이 조사자료에 따르면 기업 매출액(외형) 1위인 삼성전자는 7700만원으로 연봉순위 7위였고, 매출액 2위인 SK이노베이션은 5185만원으로 31위를 보였다.
3위인 한국전력공사는 7123만원에 연봉순위 15위, 4위인 현대자동차는 8900만원에 1위, 5위인 엘지전자는 7100만원에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기업 소재지에 따라 강남(한강 이남)과 강북(한강 이북)으로 직장인 평균연봉 현황을 살펴본 결과 강남은 약 6555만원, 강북은 약 6351만원을 각각 나타내 두 지역간 평균연봉 차이가 204만원으로 분석됐다.
강남지역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자동차였다. 이어 기아자동차(11위) 8400만원, 현대모비스(24위) 8300만원, 우리투자증권(44위) 7900만원, 삼성전자(1위) 7700만원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한국수력원자력(41위) 7661만원, 삼성중공업(18위) 7600만원, 호남석유화학(34위) 7340만원, 한국전력공사(3위) 7132만원, 엘지전자(5위) 7100만원 등이다.
강북지역은 삼성생명보험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협중앙회 8838만원, 여천 NCC 8700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 84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 8300만원 순이었다.
또 대우조선해양(23위) 7200만원, 현대건설(28위) 7000만원, 대림산업(39위) 6962만원, 대우건설(37위) 69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중 강남은 23곳, 강북은 27곳으로 조사돼 의외로 강북소재 기업이 강남 보다 많았다.
강북에 매출액 상위기업이 더 많이 분포하지만 평균 연봉이 강남이 더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강남에 연봉상위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강북에는 연봉이 높은 기업이나 은행권들도 자리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낮은 연봉의 기업들이 이 지역에 소재한 것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초우량기업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삼성생명 두 기업의 연봉이 같으면서 가장 많았다. 이들 회사는 각각 8900만원을 주고 있어 실제로는 억대 연봉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매출액 기준으로 단연 1위인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연봉은 7700만원을 보이면서 연봉순위가 7위로 다소 쳐졌다. 매출액 2위인 SK이노베이션도 5185만원의 연봉액에 순위는 31위로 밀려나 이목을 모았다. 엘지전자도 빅5 내 매출로 5위에 올랐지만 직원연봉 순위는 16위를 차지했다.
공기업 중 이른바 ‘신의 직장 1호’로 불리는 한국전력의 경우는 7123만의 평균연봉을 받고 있었다. 한전으로부터 분리됐지만 한전의 100%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도 숱한 원전안전 문제가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평균연봉이 7661만원에 달해 주목됐다.
또 강남(한강 이남)과 강북의 직장인 평균연봉은 각각 6555만원과 6351만원을 보여 의외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의 ‘2011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의 직원 평균연봉’을 들여다보았다. 국내 매출액 상위 50개 기업중 직장인 연봉 1위는 8900만원인 현대자동차와 삼성생명보험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순위는 각각 외견상 4위와 9위다. 하지만 현대차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영역을 넓힌 굴지의 재벌기업이고 삼성생명은 글로벌 초우량기업인 삼성전자를 지배하고 있어 두 기업 모두 알짜 대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의 직원 평균연봉’을 발표했다.
이 조사자료에 따르면 기업 매출액(외형) 1위인 삼성전자는 7700만원으로 연봉순위 7위였고, 매출액 2위인 SK이노베이션은 5185만원으로 31위를 보였다.
3위인 한국전력공사는 7123만원에 연봉순위 15위, 4위인 현대자동차는 8900만원에 1위, 5위인 엘지전자는 7100만원에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기업 소재지에 따라 강남(한강 이남)과 강북(한강 이북)으로 직장인 평균연봉 현황을 살펴본 결과 강남은 약 6555만원, 강북은 약 6351만원을 각각 나타내 두 지역간 평균연봉 차이가 204만원으로 분석됐다.
강남지역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자동차였다. 이어 기아자동차(11위) 8400만원, 현대모비스(24위) 8300만원, 우리투자증권(44위) 7900만원, 삼성전자(1위) 7700만원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한국수력원자력(41위) 7661만원, 삼성중공업(18위) 7600만원, 호남석유화학(34위) 7340만원, 한국전력공사(3위) 7132만원, 엘지전자(5위) 7100만원 등이다.
강북지역은 삼성생명보험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협중앙회 8838만원, 여천 NCC 8700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 84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 8300만원 순이었다.
또 대우조선해양(23위) 7200만원, 현대건설(28위) 7000만원, 대림산업(39위) 6962만원, 대우건설(37위) 69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중 강남은 23곳, 강북은 27곳으로 조사돼 의외로 강북소재 기업이 강남 보다 많았다.
강북에 매출액 상위기업이 더 많이 분포하지만 평균 연봉이 강남이 더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강남에 연봉상위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강북에는 연봉이 높은 기업이나 은행권들도 자리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낮은 연봉의 기업들이 이 지역에 소재한 것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